2010. 12. 10. 10:50 기타

기침과 감기 특효 : 곰보배추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한자로는 설견초(雪見草), 청와초(靑蛙草), 마마초(麻麻草), 야저채(野猪菜), 과동청(過冬靑), 수양이(水羊耳), 천명정(天明精)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겨울철에도 푸른 잎을 띄고 있는데 경상도 지방에서는 문둥이배추라고도 부르는데 아직 식물도감에도 실려있지 않은 생소한 식물이다. 
언뜻 보기에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훨씬 작고 잎에 주름이 많으며 비릿한 맛이 난다. 

꽃은 4~5월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고 생김새가 배암차조기라는 풀과 닮았다 .추위에 약해 중부지방에는 자라지 않고 남부지방의 시골 논둑이나 묵은 밭 같은데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이것을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대게 두 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 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낫는다. 막걸리를 담기 귀찮으면 그냥 물로 달여 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성분 :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타기미닌,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 에우카포놀린-7-글루코시드 등이 들어 있다. 그 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으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있다. 

효능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 습진, 상처가 곪은 것을 낫게 한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이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지만, 여성의 냉증, 생리통, 자궁염, 편두통, 자궁물혹, 염증질환 등 여러가지 병에 거의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효력이 있다. 

 

혈뇨, 피를 토하는 데 자궁출혈, 복수가 찬 데,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 감기 옹종, 치질, 자궁염, 생리불순, 냉증, 타박상, 여혈을 없애는 등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악성매독이나 인후염, 머리털이 빠지는 것, 갖가지 피부병을 낫게 하며 습열로 인한 풍진, 음낭이나 음부습진을 낫게 한다. 

 

부은 것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고 날것을 짓찧어 배꼽에 붙이면 복수가 빠진다. 폐에 열을 내리고 풍사를 몰아내며 습사를 없앤다. 

 

 

복용방법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가볍게 취할 만큼씩 하루 2~3 차례 마시는 것이 좋지만 

물로 달여 달여 먹어도 된다

 

. * 곰보배추 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내어 가루 600g에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반죽하여 한 개에 0.5g 쯤 되는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g 씩 하루 두번 먹는다. 

 

* 신선한 곰보배추 잎 500g을 즙을 짠다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 250ml 를 붓고 100ml 가 되게 달여 농축한 다음 찌쩌기를 버리고 먼저 짜낸 생즙과 섞어서

   열을 가하여 꿇였다가 식힌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하루 두 번씩 한번에 20~30ml 씩 먹는다.  신선한 것의 하루 양은 100g 쯤이다.

 

 * 곰보배추 8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 나누어 마신다. 신선한 것이 마른 것보다 효과가 좋고, 천식, 가래, 기침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4시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10~20일이면 낫는다. 

   가벼운 두통, 현기증, 목이 마르는 것, 상복부의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증상에 따른 치료법 

 

* 곰보배추는 유선염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는데 신선한 곰보배추를 깨끗하게 짓찧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20~30 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콧구멍에 밀어 넣는다. 이 방법으로 유선염 환자의 90% 이상을 고칠 수 있다.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어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40g, 돼지살코기 80g 을 약한 불로 달여서   그 국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키운 재래종 돼지를 써야 한다.

 

 * 날것을 짓찧어 배꼽에 붙이면 복수가 빠진다.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또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뱉아 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 입에 머금고 있도록 한다. 

 

* 치통 :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  화농성 중이염, 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 치질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어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에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12~15g 씩 하루 2번 곰보배추 20g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  탈항 : 곰보배추 40~80g 과 오매 10 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그 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 

 

* 급성 유선염 : 신선한 곰보배추 40g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피부염, 종기, 악창, 습진, 가려움증, 타박상 :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2 회 바른다.

 

*  설사, 기침, 가래, 천식 : 신선한 곰보배추 8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 회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posted by 김원자
2010. 6. 1. 18:45 기타

부모님 옷 쇼핑 고수들에게 배우는 옷 고르는 노하우

 0 | 조회수 514 | 2007-10-05
부모님께 가장 많이 선물하게 되는 아이템은 역시 옷이다. 하지만 부모님의 취향과 만만치 않은 가격 사이에서 방황하기 십상이다. 어떻게 하면 실속도 챙기고 부모님도 만족시켜드릴 만한 옷을 선물할 수 있을까? 부모님 옷 쇼핑 고수들에게 그 방법을 캐물었다.



브랜드 따지는 명품형 부모님
해외 출장 때, 국내에서는 비싸고 해외에서 싼 브랜드 공략
해외 출장 갈 때마다 사다 드려요. 국내에서는 비싸지만 해외에서는 저렴한 버버리나 에트로 브랜드를 주로 구매해요. 특히 버버리 티셔츠 같은 것은 국내보다 훨씬 싸게 구할 수 있거든요. 항상 색깔만 달리해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께 똑같은 디자인의 옷을 선물해요. 외국에서 산 옷은 교환이나 환불이 안 되니까 주로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을 골라요. 국내에서 옷을 살 때는 광장시장의 옷 맞춰주는 집에 맡겨요. 기성복은 나이 드신 어머니들 몸에 딱 맞기 힘들잖아요. 좋은 천을 끊어다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하면 멋진 맞춤 정장을 만들어줘요. 저는 광장시장 지하 1층의 밀라노패션(02·2267-7530)이라는 수선집을 이용하는데, 잡지를 뜯어가거나 부모님들 취향을 말하면 똑같이 옷을 맞춰주죠. 수공비는 13만원 정도이고 천값 포함해 20만원이면 투피스 한 벌을 맞출 수 있어요. 보통 1주일이면 완성되고요. 워낙 솜씨 좋기로 소문이 나서 아나운서들도 정장 맞추러 온다네요. (클라란스 양혜라)

백화점에서, 온 가족 나들이를 겸한 골프웨어 쇼핑
백화점 쇼핑을 가족 모임처럼 활용하고 있어요. 시부모님과 백화점 쇼핑 가는 날에는 시누이들도 동행해서 외식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래야 부모님들은 옷을 선물한 것보다 함께 외출한 것을 더 고마워하시더라고요.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도 할인하는 매대 물건보다는 신상품 위주로 권해드려요. 그러면 부모님께서 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실 수 있어요. 일단 쇼윈도에 걸려 있는 것부터 권해드리면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쇼핑하시게 하는데, 1년에 두 번 정도 가요. 시부모님은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마, 핑 같은 골프웨어 브랜드를 선호하세요. 보통 단품으로 한두 벌을 사드리는데 개당 20만~30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어요. (레몬트리 독자 한지원)

젊은 감각의 어머니께는, 30대 브랜드의 66사이즈 선물
어머니가 캐주얼 의상을 많이 입으세요. 54세이신데 날씬한 편이라 20~30대 직장인이 많이 입는 브랜드의 66사이즈가 맞으세요. 백화점에 같이 가서 밝은 핑크나 레드 컬러의 옷을 쇼핑하는 걸 좋아하세요. 날씬한 어머니들이 입기 좋은 브랜드는 조이너스, 리스트, 미샤 정도가 적당한 것 같고요. 가끔 시스템이나 96NY 같이 조금 영한 브랜드에서도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입어보고 구입하세요. 정장 한 벌을 맞추면 비싸지만 단품만 구입하면 10만원대에 해결할 수 있어요. 저는 세일 행사를 자주 하는 롯데백화점 본점을 가장 많이 찾아요. 특히 롯데 본점은 브랜드가 가장 많이 입점해 있고 물건도 다양해서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요. (이슈커뮤니케이션 양민정)

명품 브랜드 로드숍에서, 특별 세일 기간을 공략
명품 브랜드의 특별 세일, 창고 대개방 같은 이벤트를 활용해요. 청담 사거리에서 우리들 병원 가는 길에 마담 명품 브랜드가 많은데 갈 때마다 꼭 한 곳 이상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단품 하나에 5만원 균일가가 매겨진 경우도 있고, 정장 한 벌에 20만원 정도 할 때도 있어요. 저희 어머니는 디자이너 이름을 내세운 지춘희, 설윤형 등의 브랜드를 선호하세요. 또 다른 방법은 이태원에 함께 가서 가짜 명품을 사드려요. 어머니도 가짜인 것을 아시지만 고르는 재미가 있고 저렴하게 자주 쇼핑할 수 있어서인지 오히려 좋아하세요. 이태원 시장에 가면 괜찮은 물건이 많아요. 꼭 가짜 명품이 아니어도 어머니들이 좋아하시는 명품 스타일 옷이 많아요. (여성중앙 에디터 안지선)


싸게 자주 선물, 실속형 부모님
평소에는 질보다 양으로, 특별한 날에는 명품으로 올인
어머니가 시골분이시라 점잖은 옷보다는 레드나 옐로처럼 밝은 컬러의 의상을 선호하세요. 에르메스나 미쏘니 같은 브랜드 옷을 사드렸더니 오히려 할머니 같더라고요. 제일평화시장 지하나 흥인시장 3층, 덕운상가는 옛날 시장 분위기가 물씬 나서 어머니가 좋아하세요. 입어보는 것도 자유롭고 10만원이면 한 보따리를 챙겨올 수 있거든요. 주로 집에서 입는 알록달록한 이너웨어나 프라다 솜바지 같은 아이템을 구입해요. 하지만 특별한 날에는 모피나 명품 가방같이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꼭 쓸 일이 있는 아이템을 사드려요. (유스커뮤니케이션 고란주)

백화점식 아웃렛에서, 반값에 브랜드 제품 구입
주로 집 근처 구로공단 아웃렛에서 사다 드려요. 백화점 옷은 어머니 체형에 비해서 사이즈가 작고 비싸서 잘 안 가게 돼요. 저는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비교해보고 살 수 있는 마리오 아울렛이 괜찮더라고요. 유모차를 빌려주는 등 이런 저런 편의 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어서 비교적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어요. 어머니는 크로커다일 레이디, 정호진 니트 같은 브랜드를 선호하세요. 가격이 부담 없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좋다고 하세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정상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AS도 다 보장돼서 편리해요. 구로공단에는 의류공장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공장형 상설할인매장도 많아요. 마리오 아울렛 옆 까르뜨니트 매장은 어머니에게 맞는 88사이즈가 많아서 자주 가요. 디자인이 점잖고 깔끔해서 무난하게 입을 수 있어요. (레몬트리 모니터 신지윤)

부모님이 선호하는 한두 브랜드로 압축, 마일리지 활용
부모님이 지방에 사셔서 브랜드 할인매장에서 구입한 후 택배로 부쳐드려요. 이런 제품을 살 때는 부모님이 사시는 지방에 그 브랜드의 매장이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고 구입해야 해요. 그래야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도 쉽게 교환할 수 있거든요. 브랜드 로드숍은 마일리지 카드가 있어서 포인트가 쌓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어요. 회원으로 가입하면 할인 행사 때마다 초대장을 보내오고 생일 쿠폰도 보내주니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한두 군데 브랜드를 정해놓고 쇼핑하면 경제적이죠. 닥스나 레노마 같은 잘 알려진 브랜드를 좋아하시고요, 인디안이나 크로커다일, 파크랜드 같은 브랜드도 선물해드리면 만족해하세요. (레몬트리 프리랜서 정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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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이벤트]5년간 아이의 종자돈 모으기
나무밑다람쥐(littleym)
2010/04/04 02:00   조회: 8079   스크랩: 108

아이가 이제 6살 되었습니다.

 

5년간 아이를 위해 적금, 펀드, 주식, 금투자 등을 했습니다. 6살이 되어 처음 유치원에 갔고 그 전에 따로 아이 앞으로 들어가는 돈은 별로 없어서 큰 힘들이지 않고 소액이지만 꾸준히 투자했습니다. 긴 시간동안의 투자의 힘을 아이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현재 목표는 10년간 1500만원을 마련해서

시간의 힘을 이용, 돈을 떼굴떼굴 굴려서 아이가 20살 성년이 되었을 때 힘을 보태주고 싶어요.

공부를 하고 싶다면 학자금으로, 혹은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면 여행자금으로 쓰이겠지죠.


아이앞으로 들어온 돈은 살림에 섞어 쓰지 않았습니다. 원래 없었던 돈으로 생각하고 절대 손대지 말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1. 간접투자

 

저축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금리가 낮습니다. 장기간 운용할 땐 주식형 펀드를 이용하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어  백일이 되었을 때 아이 이름으로 펀드를 개설했습니다. 10년동안 차곡차곡 모을 생각에 월 5만원씩 불입했습니다 ^^ 사실 이렇게 긴 투자를 해보는 건 처음입니다. 아이와 함께 긴 여정을 함께 떠나보는 거죠! 지난 달까지 58개월간 불입했고, 현재 수익률이 28%정도 되더군요.


2008년 브릭스+남아공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 월5만원씩 추가불입을 했습니다. 30% 가까이 수익이 나서 기쁜 마음으로 환매하고 다른 투자 수단으로 옮겼습니다.



2. 적금 

 

- 종자돈 모으기

처음 선택한 건 농협에 있는 학생적금이었습니다.

(2005년엔 아이도 준조합원 가입이 가능해서 저율과세를 할 수 있어 좋았었어요)

 

아이 뭐 사주라고 어른들이 주시는 돈, 동전교환해서 생긴 돈, 아이가 안쓰는 물건들을 벼룩시장에다 내다팔아 생긴 돈을 모아서 아이 통장에 넣었습니다. 이 통장을 만들고 돌아온 날 녀석이 처음 기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조금씩이지만 불어나는 돈을 보니 정말 티끌모아 태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 만기가 된 적금을 들고 증권회사에 가서 아이앞으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일부는 임의식으로 펀드를 매수하고, 나머진 CMA에서 다시 적립식 펀드로 투자되도록 자동이체를 하고 왔습니다.


두번째 통장으로 신한은행에 5.6%짜리 3년 키즈 앤 틴즈 적금을 가입했어요. 역시 세뱃돈 등 아이 앞으로 들어오는 돈을 모으는 용도입니다. 인터넷뱅킹이나 ATM을 이용하면 추가금리 0.1%, 어린이날, 설, 추석 같은 특별한 날에 불입하면 추가금리 0.2%를 주는 걸 이용합니다.



- 지출을 위한 적금 (우량주 투자)

돌이 지나서부턴 아이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두돌을 기다리며 월2만원씩, 세 돌을 기다리며 월3만원씩 적금을 부었습니다. 어느새 아이가 자라 얼마 전 여섯돌 적금을 월6만원씩 불입하고 있어요.

처음엔 아이에게 그림책 전집을 사주고 싶은 마음에 모았는데, 전집은 도서관가서 보고 매달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로 단행본이나 중고서점에서 전집낱권을 사는 걸로 마음을 돌리고 대신 그 돈으로 우량주를 매수해줬답니다. 직접투자의 시작이죠. ^^ 두 돌, 세 돌 적금을 모아 삼성전자 1주를 매수했는데, 우직하게 묵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도 10만원 정도 이익을 본 후 매도했어요. 그리고 후엔 포스코를 매수했었구요. 좀더 가지고 있어도 좋았을텐데 다 매도해서 좀 아쉽습니다.



- 만능청약통장

작년 5월에 아이의 미래의 보금자리를 위해 월2만원씩 모으자라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 4% 고금리(?) 이용중인 수시입출금 통장

국민은행의 주니어스타통장은 주니어스타적금이 있으면 50만원까지 4% 이자를 줍니다. 그래서 최소단위인 월3만원씩 주니어스타적금에 불입하면서 이 통장을 이용중입니다.  



3. 다른 투자


- 금

08.6.1 신한은행 골드리슈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특별한 날 선물 대신 소량의 금을 매수하기도 하고, 은행이자로 받은 걸로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금값이 많이 상승했을 때 30% 정도 수익률을 내고 매도하고 다시 모으고 있는 중이예요.

- 맥쿼리인프라

다섯돌 적금이 만기된 금액을 가지고 매수했습니다. 올해 초 3만원을 배당으로 받았습니다. ^^ 장기 채권이라고 생각하고 접근중입니다.

- 맵스리얼티1

펀드환매금을 가지고 매수했습니다. 이제 아이 포트폴리오에 부동산 부분도 마련이 되었네요.

4. 보험

- 양가 할머니들이 넣어주셨습니다.

아이의 종자돈 마련을 위해 매달 통장으로 들어가는 돈은 펀드 10만원, 적금이 만능청약 2만원, 주니어스타 3만원, 여섯돌적금 6만원입니다. 나머진 지금까지 모은 돈들을 굴리는 중이구요. 시간의 힘에 기대면, 지금까지 대략 20-30%라는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이 통장들의 잔고도 늘어나겠죠. 아이가 좀더 자라 이해할 나이가 되면 지금까지 해온 걸 보여주며 자연스레 금융교육도 병행할 생각입니다.

처음 시작할 땐 제 금융지식도 얄팍했는데, 5년동안 하나씩 하나씩 알게 된 것들이 모이니 아이에게 멋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줄 수 있을 정도로 금융지식이 늘어난 것도 참 뿌듯한 일입니다. 아이와 더불어 엄마도 자라는 건가봐요.

 
posted by 김원자
2010. 3. 21. 14:33 기타


1년에 한 번 내지는 두 번 정도는 꼭 친정을 다녀옵니다.

물론 부모님 생신날이니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에만 다녀오지요.


친정에서는 막내 이지만 시댁에서는 큰 며느리다 보니

친정발걸음이 그리 쉽지많은 안더군요.


친정어머니의 척추수술도 있었고 아버지의 생신날이기도 하여

남편과 함께 친정을 다녀왔답니다.



달랑 몇 푼 드리고 오는 것 보다는 두 분다 이가 약하여 무른 음식이나

국물 음식이외는 못 드신다 하여 국물잘박한 열무김치와 겉절이도 조금 준비하고

양념장을 떠 드시며 밥 한 술 맛나게 드시라고 간장게장도 담가갔습니다.



요즘  암게가 1키로에 20,000원 정도 되더군요.

2키로를 담가 1키로는 친정으로 1키로는 어머님과 시동생 드시라고 따로 담아두었습니다.



 알이 꽉찬 게장을 보니 입맛도시죠?



1키로 정도가 대략 다섯마리 정도 됩니다.


 


수세미로 구석 구석 닦아주고요.



깨끗히 헹궈준뒤 물기를 쪽 뺐습니다.



 통에 꽃게를 담아놓고 간장을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여기에 미리 국물이 맛있게 우러나도록 건고추와 양파뿌리를 함께 넣어두었습니다.



하룻밤 정도 담가두었다가 팔팔 끓여줄겁니다.



하룻밤 지나서 간장을 부어 끓여주는데요?


건고추와 파뿌리외 액젓,소주 ,물, 매실청, 양파, 다시마,생강,마늘,통후추를 넣어

전체 간장 간을 맞춘뒤  



 뚜껑을 열고 팔~팔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여 30여 분 정도 중불에서 더 끓여준 뒤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고


  


 간장을 완전히 식혀준 뒤  



게가 담겨진 통에 부어준 뒤 하루 이상 냉장보관 하다가

다시 간장을 부어 팔~팔 끓여줍니다.



역시 간장은 완전히 식혀주고 부어주어야 합니다.

또 1-2일 뒤 한 번 더 간장을 끓여 완전히 식힌 뒤 부어주는데

마지막 간장을 끓여줄때 간을 완전히 맞추세요.


싱거우면 간장을 더 부어주고, 짜다 싶으면 물을 더 부어 완전히 간을 맞추어

마지막에 더 팔팔 끓여 완전히 식혀준 뒤 통에 부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풋마늘도 한 줌 준비하세요.

10뿌리 정도 준비하여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그리고 게장에 넣어주면 맛도 좋고 색감도 좋습니다.



한 통은 친정으로 한 통은 어머님과 시동생이 먹을 겁니다.



 풋마늘 하나씩 집어 먹으면 입맛도 살아납니다.



 어른들 찾아뵐때 이렇게 간장게장 한 번 담가 가져가 보세요.

두고 두고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장에 밥도 비벼먹고, 마른 김에 찍어 먹기도 하고


게딱지에 따순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 입니다.



알이 꽉찬 암게를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한 번만 담가 놓으면 두고 두고 맛나고 고급스런 밑반찬이 되는



  간장게장 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맘먹고 담갔는데 친정 부모님이 잘 드셔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풋마늘을 잘 집어 드시기에 마침 사다 놓은 풋마늘이 있다 하여

더 썰어 넣어 드렸더니 간도 맞고 맛있다고 좋아하시더군요.


80 중반의 친정아버지 생신날.

80 다 되신 친정어머니와 함께 같은 밥상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밥 잘 먹고 왔습니다.


부모님과 밥 한끼라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시간 한 번 내 보세요.

효도 별 다른게 아니란걸 다시한 번 느낍니다.




포토베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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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4. 21:15 기타

세계 각국의 감기 민간요법


세계 각국에는 한국처럼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독자적인 민간요법이 있다고 합니다.
감기의 초기증상이나 기침, 목의 상태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나  라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 식재료

이용 예

프랑스

레드와인, 계란

뱅쇼(vin chaud)
(레드와인에 설탕, 계란을 넣어 끓인 것)

포르투갈

우유, 시나몬, 브랜디, 레드와인,
계란, 밀크드링크

밀크드링크  (뜨거운 우유에 레몬즙, 시나몬,브랜디를 넣은 것)

이탈리아

꼬냑, 우유, 그랍파, 꿀

꼬냑을 넣은 핫 밀크
꿀 그랍파

스위스

양파, 굴, 와인

양파드링크

(얇게 썬 양파를 삶아, 꿀을 넣은 것)

터키

보리수 꽃, 잎

보리수 드링크  (보리수의 꽃과 잎을 쪄서 설탕, 레몬즙을 넣은 것)

스웨덴

 베리 종류(린곤베리, 블루베리 등),
맥주, 생강, 꿀

베리 류는 그대로 먹거나 잼, 주스로 먹는다. 생강, 굴을 넣은 맥주.

러시아

나무딸기, 크램베리, 보리수 꽃

나무딸기, 크램베리 쨈
보리수 꽃차

네팔

심황

심황 드링크  (뜨거운 물에 심황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인도

후추, 꿀, 생강

후추를 넣은 꿀(생강을 찍어 핥는다.)

홍콩

찹쌀, 생강, 쪽파의 뿌리

신선죽(찹쌀, 생강, 쪽파의 뿌리)

중국(상해)

작은 파의 줄기, 생강, 흑설탕,
흰 목이버섯, 말린 버섯, 꿀

파 생강차(흑설탕을 넣어 끓인 것)
흰 목이버섯, 말린 대추를 졸여 꿀을 넣은 것

대만

생강, 국화, 삼백초, 적소엽, 스타 후르츠

생강 스프, 국화꽃차(국화에 얼음설탕을 넣어 뜨거운 물을 부은 것), 삼백초, 적소엽, 뽕잎을 찐 즙

한국

소주, 고춧가루, 생강, 무, 꿀, 콩나물

고춧가루를 넣은 소주, 생강, 무즙(간 생강, 무에 뜨거운 물을 부어, 꿀을 넣은 것)
고춧가루를 넣은 콩나물국

탄자니아

홍차, 생강

생강즙을 넣은 홍차

브라질

야생 장미의 열매, 전규, 꿀

야생 장미와 전규 드링크(야생 장미의 열매, 전규를 찐 즙에 레몬즙이나 꿀을 넣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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